국채 투자, 개인이 하는 방법
10만원을 가지고 국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개인투자자가 10만원의 소액을 가지고 국채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지난달 말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를 위해서 발행 근거를 담은 국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마쳤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현재,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투자용 국채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적인 채권하고는 다르게 만기가 남은 상태로 시장에 사고 팔 수는 없다고 합니다. 전용 계좌를 개설해서 직접 투자를 하는 시스템이죠.
국채 상품에 투자를 한다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 최소 10년, 최대 20년이나 되는 만기까지 보유를 해야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채 투자를 하게 되면 가산금리도 더해지지만, 사실 시장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굳이 국채에 돈을 10년 이상 묶어둘 필요가 없습니다.
채권 투자
요즘에는 채권 시장으로 개인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1월부터 8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개인이 산 채권 금액만 무려 26조원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2022년 전 기간 순매수 금액이 20조 6천억원을 거의 상반기 동안에 넘어섰고, 이미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니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가치가 커진 이유 때문일 거 같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개인의 국채 보유 비중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를 추진하게 된 이유가 바로 개인 국채 보유 비중 때문인데요.
일본은 국민 전체의 2.4%가 일본 국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0.1%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채는 국가가 부도가 나기 전까지는 지급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성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소 10년, 최대 20년 만기가 끝나면 매달 이자도 받을 수 있어서 연금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 개인연금도 최소 5년, 권장 10년 유지라는 것을 생각하면 개인투자용 국채도 괜찮은 투자처로 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