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전환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난해 금융당국은 2022년 6월 30일가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동안 보험료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금융당국에서 직접 전환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상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손보험이란?
제대로 된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이라고 합니다. 이는 질병이나 상해로 치료를 받아야 할 때 보험가입자에게 발행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월 보험료가 1만원 초반대로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입니다. 하지만 다른 1~3세대의 실손보험과 다르게 몇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고 본인 상황에 잘 맞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전 유의사항
보험료의 변동성
보험금을 수령할 때 보험료의 변동 폭이 커집니다. 수령한 금액이 커질 수록 다음부터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차등적으로 인상된다는 뜻입니다.
연간 150만원을 수령한 경우 보험료는 100% 인상되며, 300만원 수령 시 200% 인상, 300만원 이상부터는 300% 인상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너무 불합리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1년동안 보험금을 받지 않는다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0만원 미만을 받은 가입자는 보험료에 변동이 없습니다.
자기부담금 비중
4세대 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 비중이 높습니다. 진료비 계산서를 보면 나와있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이 있는데, 급여 항복에서는 본인부담금 20%, 비급여 항목은 30% 입니다. 1세대와 2세대는 모두 0%이며, 3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10%, 비급여 20%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이 유리한가?
2030세대처럼 건강하고 큰 병이나 다칠 염려가 없는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 및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월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큰 보험혜택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기저질환이나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 노화로 잦은 잔병치레로 병원 진료를 자주 받거나 받게 될 거라고 예상되는 분들은 이전 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프스스.